참행정 그날은 함께 이루어가는 것

2015. 12. 14. 23:28제4부·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참행정 그날은 함께 이루어가는 것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

왠지 카모가 생각나데

공무원노조 마산 사이트

잊고 지낸 그 이름

게시글 댓글 논쟁이 불붙던

지역사회 소식통이었지

 

노조사무실 강제폐쇄땐

햄머에 맞서 육탄저지하던

참행정 실현 그날의 공무원들이

오늘따라 무척 그리워라

공무원도 노동자다고

선언한 임마선생도

통합창원시 이후 진핸가

어디 근무하고 있다지

 

창원 6.9대회 수많은 깃발들도

지금 비에 젖고 있나

그날의 단결 투쟁 정신이

전공노 경남본부 사무차장

하영일 동지의 헌신이

다시 절실해지는 오늘이어라

 

연가를 내고 경남본부 노조간부들

공무원 정치후원금 

국군장병 위문금 관련 

개선사항을 도청 브리핑실에서

요구했을 뿐이건만

중징계 운운 독선행정이라니

탄압이 도를 넘었구나

 

사람들은 철밥통이란 선입견으로

툭 하면 삿대질해 대지만

기나긴 굴종의 세월을 떨치고

국민의 편에 선 공무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있어

우린 희망을 얘기하는 것

연대하고 힘을 북돋워 주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