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정의 세월에 부처도 끌려가네
2015. 12. 12. 16:40ㆍ제4부·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폭정의 세월에 부처도 끌려가네
내친 것은 한상균만이 아니다
조계사 부처가 분명쿠나
명동성당으로 피신한들
노동자가 보호를 받겠는가
내칠 것은 예수거늘
군사정권때 종교계 역할을
우린 미련버리지 못했네
4천만 민중의 힘으로
공안정국을 돌파해야 되겠건만
불교계 4대결사 화쟁위
이제 믿고 기댈 생각일랑
버려라 단결투쟁만이
노동개악을 막는 살 길이요
우리시대의 부처
우리시대의 예수란
바로 고통받는 노동자여라
연내에 밀어붙여라고
막말하는 박근혜정권에 맞서
민생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싸움은 시작일 뿐
쫄지도 말고 다시
총파업의 길로 나서자
불의한 권력은 한순간이되
민주화는 영원한 것이니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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