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가 내게 던진 화두란
2015. 6. 18. 22:54ㆍ제3부· 조금만 더
메르스가 내게 던진 화두란
오늘 저녁은 고려당 빵
자판기 커피 한잔
간단하게 때우기로 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메르스 일파만파
서민경제 타격에 대해
쓰기로 마음먹었다
휴교 매출감소
예약취소 행사연기
하루가 다르게
터져나오는 뉴스다
창원시도 비상방역 중
들리는 소식은
난리가 따로 없다
진주의료원도
폐쇄시킨 경남도지사
무상급식도
중단해 버렸으니
없이 사는 서민들은
생명도 급식도
위태로와져 버렸다
긴 가뭄마저 겹쳐
끝모를 공포가
온몸을 휘감아 도는
슬픈 땅에서
희망이란 살 길이란
어디서 찾을까
자신에게 묻고 싶다
메르스 사라질 때까지
화두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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