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1동 재개발 어떻게 되나요? ^^

2015. 5. 24. 16:4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최근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가가 공개되자 반대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비대위의 속보성 벽보가 동네 곳곳에 붙어져 있어

 

 

동네발전과 주민 재산가치 상승을 위해 시작된 석전1동 재개발이 감정가와 현실보상가의 현격한 차이로 말미암아 8년째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 마산 회원구 석전1동 동네에 들어서면 재개발반대비대위 주민들(강우기 위원장 외 조합원 비조합원 포함)의 투쟁의 상징인 붉은 깃발이 내걸려 있음을 목격하게 된다. 초대 이일종 조합장에 이어 이장우 현조합장이 재개발조합을 맡아 석전1동사무소, 북성초등학교강당 등지에서 주민설명회와 총회를 개최하며 관리처분 인가 등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하였으나, 최근 감정평가에 의한 보상가가 공개되자 반대 주민들의 극심한 반발에 부딪혀 비대위의 속보성 벽보가 동네 곳곳에 붙어져 있어 양측의 갈등이 자못 심각한 양상이다. 만약 비대위의 폭로성 벽보 내용이 진실이 아닌 거짓이라면 조합측의 고소고발이 잇따를  터인데, 비대위측의 객관적 자료 제시와 현장 사진 설명을 죽 살펴볼 때 이의의 여지가 없어 보인다. 서울의 경우 공영개발 방식을 택해 재개발에 따른 불협화음을 최소화하는 추세에 반해, 창원시는 담당부서에서 인허가를 해 놓고도 정작 조정역할은 손놓고 있는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갈등도 더 첨예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는 마창진 지역 재개발 반대 주민들의 연대집회에서 조짐을 엿볼 수 있다. 그럼에도 지역구인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도 선뜻 나서지 않고 있고, 지역 신문방송도 경남도민일보를 제외하면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가 쉽사리 찾아지지 않고 있다.  "집주고  땅주고 재산주고 알거지 만드는 재개발 결사반대!"라고 절절히 외쳐대는 석전1동 재개발 반대주민들(비대위)의 목소리에 지역사회가 좀더 관심을 갖고 평화롭던 동네공동체가 둘로 쪼개진 참담한 현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