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1동 재개발 정기총회 대립국면^^

2015. 2. 15. 21:04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가'와 '현실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표출되면서 대립국면이 불가피해졌다고 본다

 

 

2월 15일 오후 2시 석전1동 재개발조합의 <관리처분 계획 수립을 위한 2015년 정기총회>가 "정당한 보상"을 요구하는 비대위 주민들(조합원 비조합원 포함)의 재개발 결사반대 집회가 열리는 가운데 북성초등학교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장우 조합장 주재로 내빈소개에 이어 성원보고, 총무이사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 관리처분 안건 처리 등 회의순서가 평탄하게 진행되는 듯하였으나, 건물과 토지에 대한 '보상가'와 '현실가'의 차이로 인한 갈등이 표출되면서 대립국면이 불가피해졌다고 본다. 차후 법적 다툼의 소지마저 예상돼 조합측의 일정표대로 맞아 떨어질지는 두고볼 일이다. 애초 동네발전과 재산증식에 도움이 되자고 시작한 재개발 사업이 8년여 시간이 흐른 지금 2억7천 아파트 입주의 장밋빛 꿈보다, 당장 현실보상가를 놓고 대립각을 세운 터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볼 때 과연 아파트 위주의 재개발이 능사일까란 의문이 절로 생긴다. 인근 마산 합성동, 회원동 지구의 사례처럼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이제라도 재개발조합, 비대위, 시공사의 3자협의를 통한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