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우리는 진정 하나다
2014. 9. 24. 18:21ㆍ제1부· 길 위에서
누가 뭐래도 우리는 진정 하나다
냉전의 섬 한반도
언제까지 총부리
겨눈 채 헤어져 살 것인가
아시안게임 개막식도
영 실망스럽고
포성소리에 가슴졸이는
한겨레의 비원이란
평화 통일이련만
긴장만 높아가는데
남북공동응원단의 저 함성
아리랑 노래 울려퍼지며
한반도기를 펼친
통일염원의 풍경 앞에
내 가슴은 뛰노라
대북삐라 살포
미국제 무기
전쟁위기를 부추겨도
아시안게임에서
환호하는 남북한선수들
응원나온 시민들
사무친 열망이 훅 끼쳐와
우린 하나다
탄성이 절로 이는구나
자 총을 내려놓고
우리 함께 응원하자
'제1부·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 푸른 바다는 내 마음 아는가 (1) | 2014.09.30 |
---|---|
오동동 옛 사진 한장을 보며 (0) | 2014.09.16 |
세월은 가도 고향은 잊힐리야 (0) | 2014.09.09 |
두려움을 용기로 바꾼 명량 (0) | 2014.09.02 |
추억 속에 불러보는 그리운 날들 (0) | 2014.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