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전수관 가정의 달 목요풍류방음악회^^

2014. 5. 16. 13:36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내 삶의 작은 쉼표를 찍는 날이기도 한 가곡전수관 목요풍류가 이처럼 다채로운 노래와 춤을 지역민들과 같이 향유할 수 있으니

 

 

국내 유일의 가곡전수관(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조순자 관장)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5일 오후 7시 30분 영송헌에서 "목요풍류방음악회"가 무대에 올랐다. 이날은 특별히 토요풍류학교 푸르미르 퓨전무용인 어린이들의 '트위스트', '탈춤'이 공연돼 여느 때와 달리 흥겨운 분위기를 맛보았다. 조순자 관장의 자상한 해설과 함께 진행된 프로그램은 기악합주 '천년만세', 여창가곡 계면조 농 호미도(사모곡), 가사 '매화가', 박은혜 드림댄스 휠 예술단 대표의 부채춤, 민요 '너영나영' '뱃노래' 등으로 우리가곡의 느림과 멋의 미학 정취를 흠뻑 적셔주었다. 학부모들, 어린이들을 비롯해 이옥선 창원시의원, 유장근 경남대교수, 가곡전수관 강부귀 홍보대사, 조성필 예지원 원장, 교양잡지 투모로우 김진호 관리본부 실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우리 고장 마산에 자리잡은 가곡전수관의 존재가치를 다시금 실감케 만들었다. 그리고 5월 16일, 17일, 18일 3일간 펼쳐질 악극 "청춘극장" 맛보기 공연도 선보여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내 삶의 작은 쉼표를 찍는 날이기도 한 가곡전수관 목요풍류가 이처럼 다채로운 노래와 춤을 지역민들과 같이 향유할 수 있으니 문화복지의 헤택을 톡톡히 누리는 셈이다. 5월 풍류방음악회 출연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