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예술촌 세월호참사 추모 작은 음악회^^

2014. 4. 25. 13:11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성미예술촌(천복희 여사 경영)에서 4월 24일 밤 세월호 참사 추모 작은 음악회가 열려 뜻깊다

 

 

마산 창동 구 남성동파출소 아래 성미 전통음식점 일명 성미예술촌(천복희 여사 경영)에서 4월 24일 밤 세월호 참사 추모 작은 음악회가 열려 뜻깊다. 매월 마지막 목요일 밤 7시 30분~ 자정 지역사회 예술인들의 작은 음악회가 십시일반 힘을 모아 개최되는데, 이날은 장기홍 지휘자의 사회로 자못 엄숙한 분위기 속에 촛불을 켠 채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의 간절한 심정을 담아 우리 가곡 부르기, 김기석님의 시낭송, 섹소폰 연주, 진효근님의 톱연주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악보를 보며 '어머니의 마음', '애모' 가곡을 함께 불렀고 특별히 이광석 시인이 자작 추모시를 낭송해 줘 행사의 의의를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렇게 자발적인 추모의 열기 속에 성미예술촌 작은 음악회가 쉼없이 펼쳐지니, 문화사랑방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우러났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누구나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음악회가 어느새 17번째가 되었다. 마산르네상스를 꿈꾸며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언제든 기꺼이 들러 자리를 빛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