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시와 자작나무의 금요문화산책^^

2014. 1. 26. 02:47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젊은 지역문화예술인들과 문화애호가층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꾸려가는 마산의 독특한 금요문화산책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밤 북카페 <시와 자작나무>에서 "금요문화산책"이 열린다. 마산 창동사거리에서 북마산 가구거리로 가면 옛 중앙극장 맞은편 김형준 치과 건물 1층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문화공간 시와 자작나무가 나온다. 이날은 3.15아트센터 천도재 극화 뮤지컬 니르바나 공연(자명스님, 김상노 전 도의원), 웨딩그랜덤 성호초등학교총동창회 정기총회 회장 이취임식(고재곤 총동창회장 취임) 행사가 겹쳐 주요 사진만 찍고 '시작'으로 갔다. 송창우 시인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회로 하이산 밴드(하동임, 이경민, 김산 가수), 김정수 등 지역사회의 유명한 가수들의 공연이 열정적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김광석 노래를 좋아하는 젊은 애호가층이 많이 보였고 임마선생, 김원장, 박신부, 김경년 등 아는 얼굴들도 보여 반가웠다. 차 한잔과 노래를 즐기며 금요문화산책의 분위기는 차분하면서도 열광적인 파노라마를 연출하였고, 관중들의 수준이 꽤 높아 보였다. 김광석의 "일어나" 노래를 열창하자 반응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마무리로 하이산밴드와 출연가수들, 관중들이 함께 박수치며 노래하는 광경은 이곳 시와 자작나무의 진풍경이 아닐 수 없었다. 젊은 지역문화예술인들과 문화애호가층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꾸려가는 마산의 독특한 금요문화산책에 고정팬들과 새 얼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놀랍기 그지없었던 불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