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윤 선생 언론관 재조명 세미나에서^^

2013. 11. 30. 01:1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경남지역 특히 마산의 언론 발자취를 김형윤 선생의 다각적인 언론활동을 통하여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돼

 

 

마산 산호공원에 가면 목발 김형윤 선생의 기념비가 서 있다. 장군천변에서 일제 순사의 눈알을 뽑았다 해서 목발이란 호를 붙인 언론인 김형윤 선생의 언론관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11월 29일 오후 2시~ 4시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돼 자못 의의가 깊다. 경남신문(정충견 대표이사), 김형윤기념사업회(이순항 회장), 경남언론포럼(박소웅 회장)이 공동주최하고 경남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목발선생이 가신 지 40주년이 되는 해에 열린 첫 세미나여서 지역사회 언론인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조영파 창원시 부시장, 황태수 도의원 등 정치인들도 자리를 빛내 주었다. 김형윤기념사업회는 이순항선생이 회장을 맡고 있는데 세미나를 계기로 기념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박소웅 회장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세미나는 언론이 다양화된 시대에 경남언론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던 김형윤 선생의 언론관을 재조명함으로써 파사현정, 정론직필의 길을 되새기겠다는 노력이 돋보였다. 제1발제) 내가 뵌 김형윤 사장님, 이순항 제2발제) 목발 김형윤과 마산일보, 이광석 제3발제) 김형윤 선생의 언론인으로서의 삶과 언론관, 김진호에 이어 종합토론) 이점호-언론상 기념사업 펴야, 장효익-마산야화 민주혁명 승리의 기록 계승, 강창덕-선구자적 언론인 아나키스트, 허충호-행정기관도 나서야 순서로 진지한 분위기 속에 발제와 토론을 경청하였다. 청중석에서도 몇 가지 제안이 나왔다. 그리고 경남지역 특히 마산의 언론 발자취를 김형윤 선생의 다각적인 언론활동을 통하여 새롭게 인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나로서는 적잖은 수확이었다. 세미나를 마치고 지방신문 기자들의 일상을 다룬 다큐영화를 흑백필름으로 보았는데 무척 생생하게 다가와 모두의 시선집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