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불안은 어시장뿐 아니다
2013. 9. 3. 04:53ㆍ◆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3부 순례
방사능 불안은 어시장뿐 아니다
엊그제 어시장축제 즐겼는데
오늘 경남신문을 보니
일본산 수산물 여파때문에
죽쒔다는 기사가 충격적이었다
전어회 먹고 소주 마시며
공연 관람하고 놀았거늘
후쿠시마 원전사고
방사능 유출을 잊고 지냈다
해류를 타고 흐르거나
대기 중에 섞이거나 하면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이미 태평양 동해까지
일본 산악지역까지
방사능 물질이 퍼졌다니
생선 채소는 말할 것 없고
화장품 과자마저
사지 않는 지경이란다
체르노빌에 이은 후쿠시마
2011년 3월 원전사고가
방사능 오염 수산물이
이토록 위험하거늘
상인회는 안내문조차 없었다
소비자들은 상인들 말도
쉽사리 믿지 않았단다
추석 차례상에 올릴
생선도 불안한 세상이다
원전 5위 한국도
냉각수 유출 폭발사고로부터
결코 안전하지 않다
하루를 돌아보며 반성한다
'◆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 > 3부 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서정적으로 오지 않네 (0) | 2013.09.06 |
---|---|
우리는 어차피 한배의 운명이니 (0) | 2013.09.04 |
먼 훗날 추억으로 남겨두고픈 (0) | 2013.09.02 |
부르다가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0) | 2013.09.01 |
마산 어시장 오늘만 같아라 (0) | 2013.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