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압의 광풍 몰아쳐도 갈길은 간다

2013. 8. 30. 08:14◆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3부 순례

 

 

 

탄압의 광풍 몰아쳐도 갈길은 간다

 

 

백기완선생이 39년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긴급조치 제1호 위헌

야만의 유신시대 그 시절

이제 끝나는가 했더니

엊그제 긴급조치 제10호로

국민촛불을 끄려

메이드 인 국정원

박근혜정부가

'내란음모'를 들먹이며

진보당 시민사회를

위협하기 시작하였다

조봉암 김대중 김영삼을

정적으로 몰아

가두고 처형하고

제명하던 수법이다

온 천하가 다 알건만

조작사건으로

부정선거 규탄 촛불에

맞서겠다는 거다

"책임져라"던 그 외침에

돌아온 대답은

대국민 선전포고다

그러나 우리는 확신한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진리의 부싯돌은

부딪칠수록

더욱 커지는 것입니다."

이석기 국회의원의

입장 발표처럼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하여

더 큰 하나로 뭉쳐

횃불이 되어

싸워 나가리란 것을

비 개인 아침에

1인 시국선언인 양

한 편의 시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