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실 통영의 추억이란

2013. 8. 27. 19:58◆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3부 순례

 

 

 

대통령 경호실 통영의 추억이란 

 

 

박근혜가 통영 오던 그날

대통령 경호 어땠나

1인시위 한점순 시의원을

폭행한 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과를 받아내야 돼

VIP가 심기 불편할

피켓이라도 부수면 안되지

앞으로 나가려는

어떤 몸짓도 없었는데

멍들고 찢긴 채

우리 앞에 선 얼굴

지역언론에 떴다

한 사람의 합법시위가

인권이 짓밟혔어도

침묵한다면

통영의 미래는 없다

미친 공권력이 춤출 뿐이다

시의원도 안중에 없는

경호실 경찰은

공공의 적일 뿐이다

나도  충격받았다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