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외친다 그 사람을 단죄하라
2013. 8. 22. 02:42ㆍ◆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3부 순례
나도 외친다 그 사람을 단죄하라
살인마 전두환을 저격하는
영화 <26년>을 봤다
재산이 29만원이라 사기치고
활개치고 다니는
독재자의 뻔뻔한 얼굴
땡뉴스 TV를
누구라도 깨부술 만하다
먼훗날이 되어
가슴에 사무친 한은
부모 형제의 핏값으로
복수극을 펼쳤다
그때 그 자리
악몽의 순간을 목격한
자녀들이 커서
참회한 계엄군 김회장과
미진 진배 정혁이
분노로 행동하는 영화이다
속이 후련했다
또 26년이 흐를지라도
우리 기억 속에 살아
산 자들을 깨우쳐
빛고을 꽃넋들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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