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3년, 마산은 독립을 요구한다^^

2013. 6. 26. 17:0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통합청사, 야구장 유치도 물거품이 됐고 마산이라는 이름마저 빼앗긴 박탈감은 3.15, 10.18의 마산 정체성 위기의식으로 

 

 

 

이명박정권의 행정통합정책에 편승해 주민투표도 없이 일방적 통합을 강행한 통합창원시가 7월 1일 3년째를 맞는다. 그간 마창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학계, 언론계의 노력도 있었지만, 지금 마산은 분리독립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통합의 취지인 지역균형발전과 통준위 합의가 무산된데 따른 후폭풍이고 이는 예견된 사태였다. 통합청사, 야구장 유치도 물거품이 됐고 마산이라는 이름마저 빼앗긴 박탈감은 3.15, 10.18의 마산 정체성 위기의식으로 치달았다. 어제 오후 5시~ 8시 마산역 광장에서 개최된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상임대표 유재용,http://cafe.daum.net/masan6345)의 "마산독립으로 새마산 건설!" 집회는 빗 속에서도 마산시민, 여야 정당, 시의원, 도의원, 시민단체, 지역언론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창원시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새누리당 강용범 시의원, 민주당 하귀남 위원장, 통합진보당 송순호 시의원, 이순항 전경남도민일보 사장, 차윤재 마산YMCA 총장의 규탄연설이 진행되자 '박완수 쥑이삐라', '안홍준 낙선시키라' 등 성난 고함이 터져나오기도 하였다. 그만큼 마산의 시민여론은 당시 통합을 추진한 단체장, 국회의원, 창원시의회, 학계, 언론계 통합오적에 대한 불만이 팽배했다. 63개 단체와 1천개 동별조직이 참가한 마산살리기범시민연합의 김상만 상임공동대표와 잠깐 인터뷰를 했는데 그는 향후 계획으로 국회 청와대 항의방문, 창원시청 3보1배, 기자회견 등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에 이어 통합오적 화형식을 거행하고 합성동 시외주차장까지 가두행진을 끝으로  이날 마산독립 집회는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