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

2013. 5. 20. 00:03◆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2부 새벽달

 

 

 

함께 꾸는 꿈은 이루어진다

 

 

나는 말하고 싶다네

노무현을 넘어

이제 진보의 길로

사람사는 세상을 찾아서

우리 함께

손맞잡고 가자고

 

오늘 서거 4주기

아픔으로 되살아오는

부엉이바위에서

그가 겪었을

고뇌는

산 자들의 숙제려니

 

추모인파 봉하마을로

서울광장으로

부산대로

달려간 슬픈 날

나는 노무현정신을

기리고 싶다네

 

참여정부 공과를 짚고

죽음을 넘어

다시 희망으로

강물이

바다를 포기하지 않듯

일어서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