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피말리는 싸움같은
2013. 5. 21. 16:28ㆍ◆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2부 새벽달
하루가 피말리는 싸움같은
어제도 새벽달을 보며
내 거처로 들었다
밤새 웹상으로 작업하는
습관이 붙어버렸다
심상찮은 이슈는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이건 부정선거이고
머잖아 불붙을 도화선이다
또 경남에서는
진주의료원 폐업공방
밀양 송전탑 공권력투입
어디랄 것 없이
처절한 싸움판이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99% 서민은
나가 죽어란 거다
광주항쟁 33주년
노무현 4주기
뜻을 기리는 날이건만
온 나라가
아우성이고 난리다
쉬 잠들지 못하는
슬픈 대지 위에
달빛만 처연히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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