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샘공동체 제8회 운영위원회^^

2013. 4. 22. 03:05★ 공동선실천/더불어삶

 

 

 

 

 

 

 

 

 

 

 

 

결산보고야 사회복지사를 채용할 만큼도 안되는 재정구조였지만, 사랑샘공동체 후원인들의 따뜻한 지원으로 잘도 버텨왔다

 

 

 

술 권하는 사회에 살고 있다. 거의 매일 알코올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음에도 알코올의존자들의 치유와 재활에 대해 무심하다. 20년 전 술로 인한 여러 폐해와 사회현상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한 강성기 목사는 초창기부터 사랑샘선교원의 지원 하에 소외이웃들을 챙기며 후원자들과 함께 (사)사랑샘공동체를 일구어왔다. 개인적으로는 고교 선배의 소개로 우녕찮게 방문하게 돼 운영위원까지 맡게 되었다. 지난 4월 20일 오후 6시 창원시 마산 합포구 산호동 소재 사무실에서 제8회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노광식)가 오붓하게 개최되었다. 이는 2013년 1월 26일 신년하례식 및 정기총회에서 의결된 사안을 운영위원들이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회의였다. 노광식 운영위원장이 개인 일정상 참석치 못해 부득이 강성기 대표가 회의를 주재하였다.  

 

어쩌면 무관심하달 수도 있는 이곳을 작년에만 1720명이 방문해 상담하였고, 32명 중 15명이 자립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 현재도 입소자들이 후원자들과 함께 자활치유중이다. 마침 이날이 장애인의 날이기도 해 알코올 중독으로 장애를 겪는 이웃들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운영위는 격의없는 토론이 전개돼 여느 때와 달리 열기가 뜨거웠다. 결산보고야 사회복지사를 채용할 만큼도 안되는 재정구조였지만, 사랑샘공동체 후원인들의 따뜻한 지원으로 잘도 버텨왔다. 사업계획안을 놓고 설전이 벌어졌는데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열린 행사를 해 보자는 제안에 대해서였다. 저번 일일찻집 음악회 팜플렛도 참고하며 예산문제를 검토하는 계기로 삼았다. 비영리 사회단체라 수익사업은 안되지만 운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여러 운영위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현 운영위원진 구성도 보강할 것을 주문하였다. 결론은 자생력을 키워 소외이웃들의 자활자립에 보다 보탬이 되게 하자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