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길에서 시작하는 하루

2013. 3. 3. 06:17◆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1부 유랑

 

 

 

새벽길에서 시작하는 하루

 

 

목이 말라 잠이 깬

새벽녁 달은

반쪽이고 꽃샘추위가

얼굴을 스친다

 

엊그제 3.1절은

일제 만행도

한반도  전쟁위기도

하나 풀린 게 없다

 

3기 진보당 출범식이

민중의 꿈을 이룰

희망이라면

희망이다 나에게는

 

산길을 갈 때처럼

자유로운 시간

지나온 어제의 삶을

다시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