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가야지 내 마음같은 후보
2012. 10. 27. 21:54ㆍ◆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1부 유랑
같이 가야지 내 마음같은 후보
국화주 마시고 누웠다가
얼핏 눈을 뜨니
번개가 치고 비가 쏟아진다
주말 행사는 파이다
한밤중에 컴 작업 하며
블로그 페이스북에
사진 글을 올리면
시인의 하루가 간다
12월 대선에서
한몫해야지요 라고
댓글을 다는 고마운 페친
오프라인은 어려워도
필이 서로 통하니 좋다
단풍이 지기 전에
산엘 올라야 할텐데
창동 오동동에서
맴도는 나날이 많다
두어 잔 술에 취해
쓰러지는 몸이
때로 한심스럽다
빗 속에서도
비정규직 철폐 집회는
열렸을 터이고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
대통령선거 행보는
민중의 삶을 지키고
겨레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하여
쉼없이 달려갔으련만
문재인 안철수 박근혜
뉴스만 판치는
대선정국에 덤덤한
유랑이 계속된다
가을비가 그친 밤에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되물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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