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에 최루탄이 터지던 그날
2012. 10. 16. 13:31ㆍ◆ 길이 보이지 않는 거기서 길을 내/1부 유랑
창동에 최루탄이 터지던 그날
그날 그 거리에 서면
지금도 내 마음은
타는 목마름으로
민주주의여 오라고
노래하고 싶네
유신철폐를 외치며
창동사거리 밤거리를
가득 메웠던 이들
시위대열 속으로
뛰어들고 싶네
세월은 가도
다시 10.18이 돌아오면
추억 속에 살아
부마항쟁을
떠올리게 한다네
술병을 짱돌을 들고
군사독재와
격렬히 맞섰던
그때 그 자리
내 눈에 선하네
민주혼이 깃든
마산 창동을
오가는 사람들이여
그날 젊은 그들을
잊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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