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만날제 축제 가 보니^^

2012. 10. 4. 12:20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한가위 민속축제인 마산 임진년 만날제 축제가 10월 2일~ 3일 월영동 뒷산 만날고개 일원에서 흥겹게

 

 

한가위 민속축제인 마산 임진년 만날제 축제가 10월 2일~ 3일 월영동 뒷산 만날고개 일원에서 흥겹게 열렸다. 모녀상봉의 애틋한 전설이 서린 이곳은 현재 만날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의 쉼터이자 무학산 둘레길 초입이기도 하다. 추석 명절 연휴 다음날에 매년 개최되는 만날제 행사에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입구에 들어서니 즉석 노래방과 시와 늪 시화전을 겸한 달빛문화제가 열리고 있었고 먹거리 야시장과 각종 풍물거리가 죽 펼쳐져 축제 분위기가 물씬하였다.

 

본무대에서는 우리소리 공연, 모녀상봉지극 연극공연, 비보이 공연, 마산오광대 공연 등이 선보여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민속마당에서는 예술단 바우의 사회풍자극 마당놀이 '환쟁이 광대거리에서 놀다' 공연이 뜨거운 호응 속에 열려 시선집중을 받았다. 그리고 만날제에서 아는 이들을 더러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술도 몇 잔 같이 마셨다. 예전에 비해 전시회는 몇 안돼 보였다. 각종 공연도 좋았지만 나에게는 어쩐지 바닷가 위로 둥두렷이 뜬 달을 바라보는 게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