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동 문화의 거리 3.15 발원지 축제 단상^^

2012. 9. 23. 02:08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9월 21일~ 23일 저녁 3.15의거 발원지 정신계승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가 열리고

 

 

마산은 축제의 물결로 출렁댄다. 12월 대선정국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오동동 문화의 거리에서는 9월 21일~ 23일 저녁 3.15의거 발원지 정신계승과 상권활성화를 위한 문화축제가 상인, 시민, 정치인, 공무원, 청소년, 문화예술인 등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열리고 있다. 첫날에는 기원제, 만세삼창,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역사회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였고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김현태 전 창원대총장 예비후보 등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상권활성화재단과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가을축제는 유난히 3.15정신이 온데간데 없다는 자성의 목소리와 통합청사 마산유치의 절절함이 마산의 중심가를 울렸다. 자칫 흥청망청하게 내비칠 수도 없잖은 오동동 축제판의 취지를 시민들이 잘 새겼으면 좋겠다.

 

지금 창동예술촌도 100일 기념축제 기간이라 창동프리마켓, 영화상영, 각종 문화공연 등이 죽 이어지고 있고 또 성미집에서도 우리가곡부르기 마산모임의 내 마음의 노래 뒷풀이가 이루어졌다. 둘째날은 가 보니 상인, 시민, 청소년이 한데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는 풍경이 이색적으로 다가왔다. 조용식 오동동상인연합회 회장이 18번인 "옥경이"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불러제꼈고 또 강남스타일에 맞춰 오동동스타일을 멋들어진 춤솜씨로 청소년과 시민이 선보여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이렇게 오동동상인연합회가 중심이 돼 시민들과 함께 3일간 펼쳐가는 3.15 발원지 상권활성화 축제는 때마침 전을 편 창동예술촌 축제와 어울려 가을정취를 한껏 맛보게 한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마산의 중심상권의 축제를 둘러보며 나로서는 마산정신과 상인생존권을 다시금 각인하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