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대 마산고총동창회 출범식에서^^

2012. 6. 24. 02:29산행기/답사·산행·동문

 

 

 

 

 

 

 

 

 

 

 

 

 

 

 

 

 

 

 

 

 

 

 

 

 

 

 

 

 

 

 

 

 

기별, 지역별, 동호회 등 선후배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 출범식을 다함께 축하하였다

 

 

 제23대 마산고총동창회(http://mago.or.kr/, 회장 안홍준, 27회)가 2012년 6월 22일 오후 7시 마산 사보이호텔 대연회장에서 공식 출범하였다. 기별, 지역별, 동호회 등 선후배 동문들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이날 출범식을 다함께 축하하였다. 조별 좌석배치, 응원메세지, 포토존 등 아이디어가 참신하게 다가온 행사장에는 안홍준 회장 기수인 27회가 최다참가를 기록했다. 식전공연으로 섹소폰 연주, 댄스그룹 공연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국회의원이 바빠서 하겠나?"라는 우려섞인 말도 들렸지만, 안홍준 회장은 의외로 동문회 일에 솔선수범 의욕을 불태우는 인물이었다.

 

이정국 사무총장(42회)의 역동적인 사회로 시작된 제23대 출범식장에는 "나눔 소통 즐거움, 자랑스런 마고인, CMS 2000" 슬로건이 내걸려 시선을 끌었다. 한철수 상임부회장(31회)이 참석 동문 소개를 멋들어지게 해 줘 행사의 묘미를 한층 더하게 만들었다. 이번 총동창회 간사 실무진은 모두 젊은 기수(42기 이하)로 구성돼 동문회 활성화가 기대된다 보겠다. 안홍준 총동창회장이 임원 및 실무진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전 실무진이 나와 절을 하자 선후배 동문들은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내었다. 그는 취임사에서 "3만여 마고인의 구심체인 총동창회가 동문사랑, 모교사랑, 지역사랑의 정신을 발휘하자면 무엇보다 참여하는 동창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이원기 장학재단 이사장(22회)은 축사에서 "명문고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모교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문들의 관심을 촉구하였다. 모교 박화욱 교장(28회)은 축사에서 "자율형 공립고가 된 모교에 지속적인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총동창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였다.

 

이날 안회장의 건배사가 독특하고 인상깊어 소개한다. "빠삐용"(빠지지 말고, 삐끼지 말고, 용서하자)을 외치며 출범식 축하의 술잔을 들었다. 또 축하떡 자르기는 이날 출범식의 하이라이트였다. 일종의 고사를 지내는 의식인데 기념촬영을 멋지게 하였다. 각 조별 좌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다. 이로써 제23대 마산고총동창회 출범식은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제 학창시절 우정의 집합체인 동문회의 활성화에 힘과 지혜를 모아 "참여하는 동창회"의 내실을 다지는 일이 남아 있다.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마고인으로 살고 있는 동문가족들의 애정어린 동참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