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1동 재개발 화합이 급선무^^

2012. 6. 12. 00:15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전집행부와 현집행부 및 조합원들의 화합을 통하여  재개발에 박차를 가해 보자는 취지로 이날 간담회가 개최된 것이다

 

 

통합창원시 마산 회원구 석전1동 재개발(2만여평, 1200가구) 사업이 근 8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6월 11일 오후 7시 정자나무 놀이터에서 비대위 주최 "조합원 간담회"가 열려 주목된다. 그동안 조합 집행부 간의 고소고발건, 건설경기 침체 등 요인으로 GS건설의 아파트 건립은 중단되었다. 2년 전 이장우 조합장 집행부가 출범하였지만 별무성과여서 재개발이 어떻게 진행돼 가고 있는지 궁금증이 일 만도 하였다. 그런 와중에 비대위가 주축이 되어 예전과 달리 호조건으로 변모한 동네 주변 여건(철뚝 철거 공원조성, 지하차도 건설, 마산역 시외주차장 인접 지리적 이점, 용적률 확대, 마산교도소 이전, 마산운동장 야구장, 3.15아트센터 등)의 변화 추세에 힘입어, 전집행부와 현집행부 및 조합원들의 화합을 통하여  재개발에 박차를 가해 보자는 취지로 이날 간담회가 개최된 것이다.

 

동네 곳곳의 벽에 나붙은 안내벽보를 보면 고소고발건은 모두 혐의없음으로 판결난 상태라 이제 화합만 제대로 된다면, 조합원들의 숙원사업인 재개발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비대위와 현집행부 간의 소통이 중요한 시점이고, 조합원들에게 그간의 경과를 소상히 설명하는 자리가 필요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일종 전집행부와 비대위 그리고 조합원 등 1백여명이 모인 "조합원 간담회" 자리에서는 강재석 비대위원장이 추진 현황을 알리고 질문 답변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는데 토론 열기가 자못 뜨거웠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현집행부가 참석치 않아 모처럼 마련한 간담회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는 것이다.

 

궁금한 점을 지적하며 그간의 불만을 털어놓는 조합원들의 언성은 높았으나, 비대위가 차분하게 설명을 해 주어 마음이 적잖이 누그러들었다. 이날 조합원 간담회의 요지는 비대위가 현집행부와의 소통을 계속해서 시급히 화합을 해 달라는 주문과 동시에 오는 7월로 임기가 끝나니 총회소집 절차도 갖자는 대안 제시였다. 이는 '쌍방이 만나서 해결하라'는 조합원들의 독촉이었다. 마산의 재개발 1호격인 석전1동 재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풀리려면 결국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급선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