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회원구 하귀남 대 안홍준 우중유세 대결^^

2012. 4. 11. 00:1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D-1, 야권단일후보 하귀남 대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의 우중유세 대결로 전개돼 막판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4.11 총선 D-1,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하는 유세가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마산 회원구 합성동 시외주차장 일원에서 야권단일후보 하귀남 대 새누리당 안홍준 후보의 우중유세 대결로 전개돼 막판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밤 8시가 넘자 쏟아지는 빗줄기 속에서 두 후보진영이 공교롭게 같은 장소에서 마주쳐 선거전이 차량 로고송, 율동, 손짓 등 방식으로 펼쳐졌다.

 

참으로 진풍경이 연출된 이날밤 오가는 시민들, 양대진영 선거운동원 및 지지자, 두 후보 모두의 분위기는 마치 축제장을 연상케 하였다. 초반에는 하귀남 후보진영의 손태화, 문순규, 송순호, 김종대 시의원 찬조연설을 경청하며 제법 진지하였던 선거판이 중후반에는 연설보다 선거운동원들의 열광적인 율동과 손짓 위주의 우중유세 대결로 치달았다.

 

하귀남 후보도 안홍준 후보도 마산시민들에게 말하고 싶었던 유세 연설은 하지 못하였다. 선관위도 어떻게 제지할 방도를 찾지 못한 듯했고 , 두 후보진영 역시 굵은 빗줄기 속에서 딴 곳으로 이동하기가 여의치 않아 보였다. 밤 9시가 차량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끝나는 마지막 날이었기 때문이다. 하옇든 유세장에 나온 유권자들은 보기 드문 선거운동 광경에 신이 난 듯하였다.

 

항간의 소문으로는 두 후보가 박빙세인데 야권단일후보  바람이 세다는 말도 들린다. 물론 내일 깨 봐야 알겠지만, 투표율이 60%대를 넘으면 야당이 이긴다는 입소문도 무시못할 판세이다. 하귀남 안홍준 공히 마산 발전을 내세우며 자기가 적임자라고 자부하지만, 마산 민심의 투표가 무소속 백상원 후보는 논외로 치더라도 어디로 향할지 쉽사리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MB폭정, 23년간 독식한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라는 "바꿔 열풍"이 불고 있다는 엄연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