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1. 01:13ㆍ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통합진보당 마산 40대 당원 번개모임을 어제 주말 어시장 대우백화점 타워주차장 맞은편 "정가원"식당에서 조촐하게 가져
통합진보당 마산 40대 당원 번개모임을 어제 주말 어시장 대우백화점 타워주차장 맞은편 "정가원"(대표 김승민, http://cafe.daum.net/jeonggawon) 식당에서 조촐하게 가졌다. 이종길 회장이 사업관계로 참석을 못했지만 최근 야권단일화 성사, 총선 후보군, 생활이야기 등 화제가 만발했다. 언제나 듬직하게 자리를 지키는 윤승원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다 보니 소주, 오리불고기가 금새 동이 났다.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맛이 남달리 느껴졌다. 본래 40대 모임은 당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기 위해 분회를 넘어 세대별로 자연스레 자리를 만들었는데, 보통 30명 내외가 참석했고 1주년때는 가족동반 체육대회도 열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요즘 들어 바쁜 일정이 겹쳐 이날은 번개를 치고 당면한 총선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그리고 무학산악회 총무인 후배가 등산화를 선물해 줘 발이 훨씬 편해져 고마웠다.
"정가원" 식당은 오는 6월이면 개업 1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오리불고기, 오리탕에 계절별 나물반찬 등으로 웰빙식단을 차려 낸다. 회원인 윤형 가족이 경영하는데 평소 발새넓은 탓에 단체 손님들이 많은 편이다. 여기에 오면 아는 얼굴들도 보게 돼 술 한잔 받기도 한다. 마침 옆방에서 마산 중앙고 3-8 반 반창회(회장 이현열)가 열리고 있었는데 너무나 부러운 풍경이었다. 마산고총동창회 홍보를 맡고 있는 내 입장에서 볼 때, 반창회가 이토록 40명 내외 동기들이 모여 우정을 다지는 모습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담배피러 나갔다가 인사도 트게 되었고, 윤형과 동기들이라 기념사진도 몇 컷 남겼는데 추억이 깃들인 멋진 만남이었다. 예전 집회때 만난 얼굴도 있고 해서 낯설지 않았다. 마산고로 치면 40회 후배들이었다. 특이한 것은 년1회 회동인데 객지에서도 참석해 한데 어울린다는 것이다. 바로 옆에서 40대 번개모임을 밤늦도록 가졌지만, 참으로 아릿따운 모임이 아닐 수 없었다. "정가원"에서 맛본 메뉴도 갈수록 오리탕, 오리주물럭 등으로 업그레이드됐으니 40대 번개모임이 더욱 운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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