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천막에서 참교육을 새기며

2012. 1. 20. 14:51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농성천막에서 참교육을 새기며

 

 

고입 연합고사가 부활된다?

지금도 시험공부때문에

초등 중등 고등부까지

학원 다니랴 초주검인데

 

또 얼마나 더 오래도록

교과서 참고서를 붙잡고

매달려야 쓴단 말인가

 

출석부를 들고 오고가는

선생님들도 죽을 맛

학부모들도 무거운 짐

더 얹게 돼 버렸구나

 

행복이란 성적순인가?

아닌가? 다시 묻는다면

무엇이라 대답할까

 

설문조사조차 거부한 채

도민 75%가 반대해도

오로지 무한경쟁을

밀어붙이는 경남교육감

 

지금 학교폭력 사태가

이 지경까지 된 것도

입시지옥 교육탓이련만

 

제 목숨을 끊는 학생들이

줄지 않는 슬픈 오늘

학생인권을 존중하는

참교육이 너무 간절해

 

도교육청 앞 천막농성장

지키는 사람들에게

내 마음도 보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