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학교가 지킨 희망의 길

2012. 1. 18. 00:54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푸른학교가 지킨 희망의 길

 

 

반디교실 아동센터에서

이쁜 소식지가 왔다

운지란 아이가 곱게 쓴

새해카드를 동봉한 채

 

제비꽃 시인이 부쳐 준

열다섯번째가 되는

"푸른학교" 이야기가

따뜻한 밥이고 사랑이다

 

서울 경기 충남 충북 등

알콩달콩한 공부랑

놀이랑 생활이랑

정성들여 담아 놓았다

 

살아있는 그림그리기

볼수록 기특하고

신발에게 쓰는 편지도

참 재미있게 읽었다

 

실업,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이 한데 모여서

희망을 만들어가는

공부방은 공동체였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

선생님을 놀래키는

반디교실 아이들에게

함께 손을 잡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