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설 대목장만 같아라
2012. 1. 16. 01:49ㆍ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어시장 설 대목장만 같아라
휴일 낮 마산 어시장은
설 대목장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정성껏 차례상에 올릴
생선 과일 한과 등
제수용품을 사느라
모처럼 활기가 돈다
5일장이 돌아온 것처럼
재래시장이 활짝
웃는 모습을 그렸다
요즘 시장도 양극화돼
영세상인 한숨일랑
깊어간다고 그러지만
이곳은 손님이 많다
국화빵 노점도 바쁘고
온갖 장사가 붐비니
쇼핑하기에 맞춤하다
하긴 없이 사는 이들의
심정이야 오죽하랴
물가도 뛰었다 그러고
설 명절은 함께 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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