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철 시인 <그대였나요> 출판기념회에서^^

2011. 11. 26. 07:44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민예총 창원지부장인 김유철 시인이 사랑을 테마로 한 100편의 시를 엮어 <그대였나요> 시집으로 펴낸 화제다

 

 

민예총 창원지부장인 김유철 시인이 사랑을 테마로 한 100편의 시를 엮어 <그대였나요> 시집으로 펴낸 화제다. 11월 25일 저녁 경남도청 옆 경남도립미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그의 출판기념회는 문화예술 공연과 함께 북콘서트로 진행되었다. 평소 지역사회의 문화운동, 시민운동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아 뛰고 있는 김시인의 이날 출판기념회장에는 많은 지인들이 참석해 축해해 주었다. 한미FTA 정국에 웬 뜬금없는 사랑시집이라고 의아해할 수도 있겠으나, 그의 사랑시는 한마디로 '직녀에게' 바치는 헌시라고 보면 된다.

 

김유철 시, 박영운 노래 "바보 두 사람" 출판기념회는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춤, 시낭송, 노래, 시낭송, 시인의 노래, 사인회, 뒷풀이까지 시종일관 풍성한 문화한마당으로 펼쳐져 모두가 즐거워하였다. 행사장에는 김보성 경남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 고승하 작곡가, 이상익 교수, 신석규 경남겨레하나 대표, 문성현 위원장 부인 이혜자 여사, 허성학 양덕성당 주임신부, 이병하 도당위원장, 손석형 이종엽 석영철 도의원, 공창섭 최미니 노창섭 송순호 문순규 강영희 정영주 시의원, 조형래 교육의원, 경남민예총 문화예술인, 언론인, 노동자,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김유철 시인은 인사말에서 "시집을 펴낸다는 일은 무척 힘든 작업이다. 당대의 이슈들이 많고 많지만 사랑은 영원한 화두이다. 따뜻한 눈으로 봐 달라"며 <그대였나요> 시집 출간 속내를 밝혔다. 그리고선 시낭송을 하였는데 놀랍게도 그의 싯구에는 전태일, 85호 크레인 김진숙, 농민...등 동시대의 민중들을 껴안는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었다. 또 지역의 동료 문화예술인들이 아낌없는 사랑으로 축하공연을 해 줘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하였다. 그가 행사 마지막 순서에서 열창한 '직녀에게' 노래가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듯이, 이번 사랑 테마시집에 깃들인 시인의 마음을 읽어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