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열열사 판소리로 부활하다

2011. 11. 16. 04:26시에게 말을 걸다/절망과 희망 사이

 

 

 

김주열열사 판소리로 부활하다

 

 

남원 고향땅 창작판소리

"김주열 열사가"를

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듣던 그날

 

김주열열사 기념사업회

시민들 고등학생들

얼마나 애절하였던가

 

"엄니가 보고픈데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어머니!"

 

어젯밤 꿈 속에서 본

아들의 목소리에

울컥 솟구쳐 올랐던

눈물이여 통한이여

 

우리 어머니의 눈물은

세월이 가도

마르지를 않았구나

 

온 세상을 뒤흔드는

크나큰 울림이여

김주열열사는

영원토록 살아 있거늘

 

다시 타는 목마름으로

부르는 민주주의여

이곳 마산땅에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