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속 몸살림이란

2011. 7. 15. 01:26시에게 말을 걸다/길 위에서

 

 

 

삼복더위 속 몸살림이란

 

 

열대야 잠 못드는 밤

오늘은 운좋게

닭죽 챙겨 먹었다

 

초복인 줄도 모르고

동마산시장 앞

동문모임에 갔다가

 

왠 삼계탕 하였는데

바로 초복이라

지나칠 뻔한 이날

 

어울려야 살아간다

작은 모임 하나

소중히 가꾸면서

 

장마철 무더위 폭우

얄라궂은 날씨

만남이 몸살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