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촛불은 바로 우리들
2011. 7. 13. 00:58ㆍ시에게 말을 걸다/길 위에서
희망의 촛불은 바로 우리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촛불이 타올랐다 화이트칼라 교사 공무원 블루칼라 노동자 대학생 시민이 다함께 외치고 노래불렀다
오로지 경쟁을 부추기는 일제고사 제도를 정당에 1만원 후원한 교사 공무원 탄압을 규탄하며 한데 모였다
알바 하다 죽어나가는 참담한 대학생들 퇴직금 잡히고 대출받는 학부모들 절박한 호소 내 마음도 쓰라려 왔다
교사 공무원 정치활동을 외국에선 한다는데 유독 한국은 뒤쳐졌다 소액 후원 합법화가 국회에서 논의중이다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비정규직들 헤일 수 없다는 목소리 이 모두가 둘이 아닌 하나 우리는 뭉쳐 싸워야 한다
오카리나 재즈기타 대금 연주가 거리에 흐르고 지역가수의 뜨거운 노래 촛불을 든 가슴마다에 울려퍼지던 노상에서 성난 민심이 파도쳐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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