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동문야구단 3주년 가족과 함께^^

2011. 5. 6. 00:35산행기/답사·산행·동문

 

 

 

마산고동문야구단(단장 신동민, 37회)이 2011년 5월 5일 창단 3주년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하는 친선경기를 펼쳐 환영을 받았다.

오전 10시~오후 1시 모교 교정에서 315야구단(단장 김문수)과 가진 경기는 7:7로 비겼지만 분위기는 화기애애하였다.

이날 3주년을 축하하며 총동창회 김규영 사무총장(33회), 마산고무학산악회 유동명 산행대장(42회) 유동렬 홍보부장(33회) 등 동문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물론 금일봉 봉투도. 315야구단은 30년 역사를 사회인야구단으로 단원들을 재정비해 경기에 임했다. 

 

 

 

 

 

 

김규영 사무총장의 멋들어진 시구는 동문야구단 3주년을 축하하는 의식으로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라 날렵해 보였다.

정든 교정에서 진행되는 야구경기를 보느라니 학창시절 야구단을 응원하던 기억도 생생히 되살아나 나로서는 감회가 새로웠다.

두 사회인야구단의 공던지는 폼은 프로 못지 않아서 경기 전반에 역동감이 넘쳤고, 부인과 아이들도 관전하며 박수도 치고 즐거워하였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마산고야구부 실내연습장 앞에선 공을 던지며 몸을 푸는 단원들의 모습이 정답게 느껴졌다.

또 한쪽에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김태형 단원(46회)이 동문가족 아이들과 어울려 선물도 듬뿍 안겨주었다.

아담한 천막에서는 315야구단, 마산고동문야구단 단원들과 가족들이 경기를 지켜보며 이날의 친선경기 분위기를 만끽하였다.

 

 

 

 

 

 

야구 종목은 국민생활체육으로서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애호층이 광범위하고, 경기가 열릴 때면 야구장은 관중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3년 전 사회인야구단인 마산고동문야구단이 출범할 때 긴가민가 했는데 이후 지자체 경기, 연예인야구단과의 친선경기 등에서 승승장구해 놀라웠다.

단원들이 새로 들어오고 하면서 야구단의 진용을 정비한 마산고동문야구단을 오늘 와서 보니 단장, 감독, 총무, 재무 등 조직이 잘 갖춰져 있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총동창회 홈페이지(http://mago.or.kr/)와 동호회에 홍보를 하였고 동문들의 참석을 당부하였지만 참여율은 낮았다.

어린이날이기도 한 이유도 있겠지만 평소 동호회간 교류의 미비와 적극적 홍보 예를 들면 문자메시지라도 보내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본다.

최근 마산고야구부 후원회(회장 신용운, 21회)가 결성돼 모교의 위상을 높이려는 분위기가 무르익는 마당에 동문야구단에 대한 관심이 아쉬웠다.

 

 

 

 

 

 

마산고동문야구단과 315야구단과의 친선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리고 서로 격려의 인사를 나누며 악수를 하였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는데 훗날 3주년을 추억하는 멋진 장면이자 역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천막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들며 가족과 함께 어린이날을 겸해서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후 뒤풀이가 죽 이어져 친선경기 후 덕담도 나누며 오붓하게 가족적인 분위기가 연출돼 보기가 좋았다.

두 야구단 단원들 모두 수고가 많았고 또 함께 한 가족들이 정말 큰힘이 되어 줘 고마움을 전한다.

월1회 경기를 꾸준히 갖고 있다는 마산고동문야구단의 3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 많은 성원을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