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YMCA 전점석 사무총장 아름다운 퇴임식^^

2011. 3. 23. 02:36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시민사회의 듬직한 일꾼인 창원YMCA 전점석 사무총장이 3월 22일 아름다운 퇴임식을 치루었다.

부산, 진주Y에서 70년대 민주화 열정으로 시작한 30년간의 YMCA운동을 마친 것이다.

이날 경남도노인회관에서 가진 행사에 이례적으로 많은 내외빈과 시민들이 참석해 놀라웠다.

 

 

 

 

 

차정인 창원YMCA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와 열린 YMCA운동의 모범을 보여준 전총장의 헌신적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치하하고 "퇴임 후에도 명예사무총장으로서 소임을 다해줄 것"을 힘주어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권경석 국회의원,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손석형 도의원,

석영철 도의원, 정영주 시의원, 강영희 시의원, 이종엽 시의원 등을 비롯해 YMCA 관계자들이 대거 와 주었다.  

 

 

 

 

 

 

내외빈의 축사, 격려사는 한결같이 전점석 사무총장과의 만남을 추억하며 재임시의 업적을 칭찬하였다.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에도 적극적이었던 그를 나도 인상깊게 기억한다.

YMCA 운동이란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를 이 땅에 실현하는 값진 사회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진보, 보수, 중도를 아우르며 그가 실천하였던 Y활동은 동시대 지역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위 사진을 보면 참석자들의 면면을 짐작할 수 있겠지만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 해 주었다.

지역 언론의 취재열기도 대단햇고 블로거들도 열심히 취재를 해 인상깊었다.

한 가지 놀라운 것은 창원YMCA가 지역사회 인사, 시민들과 폭넓게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어언 30년간 몸담았던 YMCA를 떠나는 그의 심정은 무어라 형언할 수 없었을 것이다.

차정인 창원Y 이사장은 일꾼인 그를 명예사무총장으로 재임용하였지만,

회사로 치면 정년퇴직인 셈인지라 이 자리에서 느낀 그의 감회는 남달랐을 터이다.

 

 

 

 

 

 

 

축시 낭송, 축하 노래가 장내를 훈훈하게 만들었는데 어린이합창단, 녹색창원21, 박영운가수가 등장했다.

특히 Y청년들의 노가바가 인기여서 함께 박수를 치며 웃음보가 터져나오기도 하였다.

전점석 사무총장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겨졌고 평소 맡은 일을 잘 해야겠다고 다짐케도 되었다.

 

 

 

 

 

이윽고 단상에 오른 전점석 사무총장의 퇴임사는 의외로 평범하고 구수해서 친근감이 들었다.

Y운동 시작동기, 집안이야기, 지역사회 다가가기, 만난 사람들, 일화 등을

담담한 말투로 들려주며 성원을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후 더욱 봉사할 심경을 밝혔다.

 

 

 

 

 

 

 

 

 

 

 

정든 일터를 떠나는 그에게 표창장과 감사패가 주어졌고 그의 일하는 손에 꽃다발 선물들이 안겨졌다.

참석한 이들 모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전총장의 퇴임식과 앞날을 축원해 주었다.

계속해서 또 앞으로도 창원YMCA 임원 및 회원들의 가일층 분발과 지역사회 소통이 강화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