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신문 창간호가 빛을 보았다^^

2011. 2. 2. 09:03더불어 사는 세상/진영한바퀴

 

 

 

 

인구 5만 작은 도시 진영읍에 진영신문(http://www.jinyeong.co/)이 2011년 1월 31일자로 창간호가 빛을 보았다.

박원철 대표를 비롯해 운영위원, 기자, 광고주 등이 힘을 모은 덕분에 8페이지(월2회) 신문이 나오게 되었다.

막상 신문 제작 작업을 겪어 보니 홈페이지, 기사, 사진, 광고, 편집, 교열 등 과정이 수월한 일이 아니란 걸 실감했다.

 

 

 

 

 

요즈음 각 지자체에서 시민사회 진영의 지역신문, 동네신문이 속속 발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풀뿌리시대의 주민자치신문, 지역신문을 펴내는 일도 나름대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진영신문도 구제역 일파만파,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고통받는 진영읍민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되기를 바란다.

 

 

 

 

 

진영읍 사무소 허동규 읍장, 진영고등학교 이기원 교장을 만나 뵙고 진영신문 발간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읍사무소는 구제역 여파로 비상근무중이었고 민원 업무에 공무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설명절 직전인데도 진영고 이기원 교장은 학교를 지키며 대학진학, 생활지도 등 구상을 가다듬고 있었다.

 

 

 

 

 

진영신문 취재 방향은 주민생활, 행사 모임, 인물, 지역경제, 봉하마을, 문화예술, 교육 등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여타 지역과 달리 노무현 대통령의 추억이 생생한 고장이라 작은 소식도 이슈가 될 공산이 크다.

그래서 문학인 두 사람이 도맡다시피 하는 신문발간 작업에 진영의 시민기자, 독자 등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작은 도시가 아름답다"는 게 평소 지론인데 이곳 진영이 맞춤하고 행복한 진영만들기는 현재진행형이다.

구도심, 신도시, 봉하마을, 본산공단, 단감농장 등 도시 배치와 교통, 교육, 의료 등 서비스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여기에 진영신문이 소통을 활발히 하여 읍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일조한다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