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준갤러리 원로작가전 개막식에서^^

2011. 1. 17. 21:59지역 문화행사 소식/그림이좋아

 

 

 

 

마산 옛남성동파출소 옆 준갤러리(관장 김동준화가)에서 1월 17일 오후 6시에 열린 원로작가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신묘년 새해를 맞이해서 지역 미술문화를 꽃피우기 위한 준갤러리의 기획초대전(1.17~2.13)이었다.

원로작가인 권영호, 김태홍, 윤병석, 윤종학, 조현계, 최성명, 허청륭 화가가 원숙한 작품세계를 선보여 느낌이 유달랐다.

 

 

 

 

 

애호가로서 전시회를 즐겨찾다 보니 낯익은 화가들도 만나고 신년 인사도 나누게 되었다.

조현계 화백과 통화가 되어 오픈식에 들렀는데 준갤러리 첫 인상이 좋았다.

마산 남성동 중심가 옛태극다방 자리 2층 커피솝/ 3층 준갤러리를 꾸민 김관장의 마인드가 놀라웠다.

 

 

 

 

 

 마산미협 배용근 부회장의 사회로 오붓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알찼다.

송인식 관장도 빠짐없이 참석해 원로작가전을 격려했고 윤복희 화가 등 경남대 미술교육과 교수들도 왔다.

또 지역의 문화예술인 특히 동료 화가들이 다함께 축하해 줘 준갤러리 기획전 행사를 빛내 주었다.

 

 

 

 

 

내 견해로는 그림이란 자기가 보고 느낀 만큼 알게 되기 마련이라 친해지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날 원로작가 초대전도 수채화, 구상, 추상 등 작품세계야 달랐지만 친근하게 다가왔다.

지역에서 이만한 갤러리 하나 있다는 게 화가, 애호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다행스러운지를 새삼 실감도 하였다. 

 

 

 

 

 

김관장의 친구 되시는 음악가 한 분이 오솔레미오 축가를 열창하고 앵콜까지 받아 일순 흥겨운 분위기였다.

특이한 것은 지역 정치인들이 으례 참석키 마련인데 이날은 보이지 않아 홍보탓이려니 했다.

준갤러리는 아담한 문화공간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많이 아껴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한다.

 

 

 

 

 

마산미협 회장의 축사, 음악가 축가 순서가 끝나고 간단한 기념촬영을 하고 다과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송인식 동서화랑관장이 건배제의를 하며 새해 덕담을 던져 인기를 모았다.

행사 팜플렛도 깜찍하게 만들었고 준갤러리 디자인도 언덕 위의 하얀 집처럼 소담스러워 인상깊었다.

 

 

 

 

 

이렇게 마산 준갤러리의 원로작가 초대전 개막식은 마쳤지만 근 1달간 전시회는 계속된다.

그림은 자주 찾고 애정을 갖고 봐야 예술혼이 담긴 작품과의 소통이 가능하다.

지역의 향토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고 소장도 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