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100만 서명운동 왜 쉬쉬하는가? ^^

2010. 12. 30. 08:44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이 정도로 1인시위, 100만 서명운동을 하면 언론에서 취재를 벌써 했을텐데 지역사회 신문, 방송에 왜 안나오나요?"

- "김대중 정부때 론스타 인수를 반대했음에도 뭔가 물밑협상이 이뤄져 오늘까지 한나라당, 민주당과도 연결이 돼 있다고 봅니다. 

론스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합병에 대한 언론의 침묵도 MB정부 특혜, 정치권 연루 때문에 쉬쉬하는 듯합니다"

 

 

 

 

 

후배와 함께 외환은행 마산 중앙지점에 볼 일이 있어 들렀다가 서명도 하고 얘기도 듣다가 불쑥 던진 질문이다.

관공서 1인시위, 서명운동 등이 있을라치면 으례 지역언론에 사진 한컷 정도는 나오기 마련이건만

외환은행 사태는 어찌된 판인지 이토록 추위 속에서 연일 대국민 홍보전을 펼치는데도 기사 한줄 찾아보기 힘들었다.

 

 

 

 

 

"금융과 언론은 투기자본이나 개인의 소유가 아닙니다. 독립돼야 합니다." 1인시위 중인 외환은행 직원의 말이다.

지극히 당연한 이치인데도 지금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이건 개판오분전이다.

론스타, 하나금융의 건실한 외환은행 인수합병은 특혜가 아닌 담에야 도대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외환은행은 독자생존해야 한다는 인터넷 글도 종종 올라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국민주나 산업은행 정도면 독자생존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최지점장과 차 한잔 나누면서 물어본즉 외환은행 직원들은 부당한 합병을 강력 반대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