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이 춤추는 세상을 만들자^^

2010. 11. 11. 23:38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오늘 진영에 가서 황영일 테너, 박원철 시인 진영신문 대표를 만났다.

사무실에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진풍경이 벌어져 놀랬다.

노무현 대통령 추모곡 부엉이바위를 연주하는 황테너를 디카로 찍었다.

박대표가 지은 추모시로 1주기 추모식때 낭송된 시라고 한다.

 애절한 가락이지만 무언의 맹세가 깃들어 있는 듯해 가슴이 찡했다.

 

 

 

 

 

잠시 후 진영신문 창간호 준비 회의가 탁자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읍단위 신문이라도 예사 작업이 아닐 터인데 의욕 하나만은 대단하다.

인연이 닿아 도움차 건너갔는데 아무래도 거들어야 될 판이다.

11월 20일 저녁 진영문화센터에서 "시낭송 음악회"를 주최할 거라니 바쁘게 생겼다.

월 2회 8페이지 진영신문을 만들 모양인데 발로 뛰는 현장 신문이라야 승부수가 나겠다.

 

 

 

 

 

진영에 온 김에 황테너와 함께 진영고 이기원 교장께 인사차 들렀다.

금병산 아래 자리잡은 아담한 학교이다.

 그에게서 학교 현황과 근황을 들으며 환담하였다.

이번 황테너 음악 공연때 오시라고 안부를 전했다.

이교장이 언제 시간이 되면 식사라도 같이 하자며 배웅해 준다.

 

 

 

 

 

진영시외주차장으로 가니 천둥번개가 치고 폭우가 쏟아졌다.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문성근의 백만민란" 초청강연이 있는데 늦게 생겼다.

 겨우 강연 끝날 무렵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그의 얘기를 경청했다.

백만 촛불의 힘으로 야권단일정당을 만들자는 그의 국민행동은 불가능한 꿈을 이루자고 호소하였다.

"청년 전태일", "작은 연못" 영화 등으로 널리 알려진 그의 캠페인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