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가능한 꿈을 갖자

2010. 9. 2. 00:57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6부·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다시 불가능한 꿈을 갖자

 

 

내 사는 작은 도시에

끔찍한 사건들

하루 이틀 새

연거푸 터져나와도

 

사람이 사람답게

더불어삶을

일궈가는 풍경들 있어

세상은 아름다워라

 

내 가진 것 절반을

오늘 다 쓴대도

사회가 평등하게

꿈을 나눌 수 있다면

 

슬픈 소식 잇따라도

쉽사리 절망않고

내 사는 고장 공동체

쉼없이 찾아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