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2010. 8. 20. 00:48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6부·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떨어진 유인물을 주워 읽으며

 

 

마산 시외주차장에 갔다가

유인물 한 장 주웠네

민주노총이 공들여 만든

 

우리 시대 절절한 외침들이

빼곡히 담겨 있길래

다시 읽어보려 넣어두고

 

한밤중에 찬찬히 살펴보니

PD수첩 4대강 불방

오만한 정권에 열받구나

 

지금이 몇 년도입니까 묻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이제 노동자들이 나서서

 

일방독주를 끝장내겠다며

타임오프 공공부문

노조탄압을 알려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