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만 민생 현혹상술을 중단해

2010. 5. 13. 02:44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4부·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말로만 민생 현혹상술을 중단해

 

 

취직이 안되니 장사라도 할까

다들 그렇게 시작한 게

골목길 작은 점포 아닌가배

 

또 그것마저 형편이 안되면은

길바닥에 노점을 차려

자식들 키우며 하루를 나지

 

동네 철길시장에 가보면 알아

번듯한 가게는 없어도

재래시장 맛은 한결 낫더만

 

대형마트 SSM이 들이닥친 날

할머니들도 머리띠 매고

입점반대를 외친 거 기억나

 

1% 부자를 위한 이딴 정부란

중소상인 서민을 외면해

규제법안은 빈말일 뿐이야

 

이러니 상인들이 데모하게 돼

6.2 선거때 낙선운동을

벌이겠단 결의까지 밝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