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분회를 마치고 돌아오며

2010. 4. 24. 02:35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4부·오월, 내 마음의 순례길에서

 

 

 

합동분회를 마치고 돌아오며

 

 

우리가 오늘처럼 이렇게

한솥밥 먹은 지가

벌써 몇 해 되었구나

 

한 달에 한 번씩 모여서

당원들 얼굴 보고

지역 이슈도 토론했지

 

가끔 동네별 분회를 합쳐

합동분회를 열고

당 활동에 힘을 보탰네

 

6.2 지방선거가 코 앞인데

정작 우리 당원들이

지 않는다는 거였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들이

투표로 후보를 뽑은

민주노동당에서 말이야

 

사실 나부터 반성해야 돼

첫 마음을 되새기며

우리 함께 가자 이 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