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4. 11. 02:49ㆍ99%서민 희망찾기/진보정당
<민주노동당 2010 통합창원시 후보선출대회>가 4월 7일 오후 7시 창원 세코 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통합창원시 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에 선출된 6.2 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 참석 당원들은 뜨거운 격려를 보내었다. 희망의 바람개비를 손에손에 든 당원들의 얼굴은 승리의 결의로 빛났다. 이 자리에서 통합창원시장 후보에는 △문성현(57) 전 당대표, 광역의원선거 후보에는 △창원3 문경희(44) 신월중운영위 부위원장 △창원4 석영철(46) 권영길 의원 교육정책 특별보좌관 △창원6 손석형(51) 도의원, 기초의원선거 후보는 △창원다 강영희(39) 중앙위원 △창원라 공창섭(42) 도당선관위원장 △창원마 정영주(49) 창원시의원 △창원바 노창섭(42) 웅남초교운영위원장 △창원사 김석규(39) 창원시위원회 사무국장, 여월태(45) 전 창원시의원 △창원비례 최미니(39) 창원시위원회 부위원장 △창원타 송순호(39) 마산시의원 △창원하 문순규(37) 마산시위원장 △마산비례 서명순(39) 마산시위원회 부위원장 △창원더 김태웅(48) 진해시위원장 등이 선출되었다.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마산, 창원, 진해 통합창원시 당원들을 비롯해 권영길 국회의원, 강지연 여사,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강병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조형래 경남도교육의원 예비후보, 지역위원회 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등 7백여명이 참석하였다. <민주노동당 후보들>은 오래 전부터 2010 위원회를 구성해 선거준비를 착실히 해 왔으며, 후보들은 검증되고 준비된 지역 일꾼들이었다. 희망자치경남연대의 진보야당세력연합에도 적극 참여해 기어이 MB정권을 심판하고 한나라당 권력독점 구도를 깨뜨리는데 힘을 쏟고 있다.
<격려사>를 권영길 국회의원, 이병하 경남도당 위원장, 강병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이 해 주었다. 이들은 MB정권의 총체적 국정파탄을 비판하면서 노동자 서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승리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하였다. 현재 사회 전 분야에서 가중되고 있는 99% 국민들의 고통은 천안함 참사, 4대강 , 정리해고, 민주주의 말살, 민생 파탄, 통일 후퇴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래서 강고한 진보야당세력의 연합으로 6.2 지방선거에서 MB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희망 바람개비, 피켓, 벽보 등과 함께 당원들의 열기로 가득한 대회장은 선출후보들 이름을 연호하며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어서 <영산마루 문화패>의 신명난 대북공연이 펼쳐져 민주노동당 선출후보들의 장도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참석자들 모두 장단을 맞추며 마음을 모았다. 그리고 이날 선출된 15명의 통합창원시 지방선거 후보들이 가족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순간 당원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열렬한 축하를 보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당원들의 정성어린 꽃다발이 각 후보들의 가슴에 안겨졌다. 내 맘 같아선 당가가 울려퍼졌어야 됐는데 조금은 아쉬웠다. 문성현 통합창원시 예비후보 가족을 비롯한 각 후보들은 한마디씩 결의의 발언을 하였다. 당이 어려울 때 힘을 보태며 6.2 지방선거 승리로 국민의 숭리를 꼭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으로 가슴벅찬 순간이었다. MB정권의 유례없는 탄압에 당당하게 맞서서 당을 지켜온 당원들, 후보들 모두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민주노동당 중앙당사는 철야농성 중일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되었다.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 없다"는 역사의 진리가 뇌리를 스쳤다. 후보들만 외로이 선거판에 뛰도록 만들지 말고 당원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으자는 심정이 요동쳤다. 후보들 블로그도 자주 방문해 댓글을 남기는 마음씀슴이도 절실해졌다.
이렇게 후보선출대회는 막을 내렸지만 후보출정식, 선거사무소 개소식, 그리고 선거운동 등 일정이 남아 있다. 당원 동지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가능하다면 각 선대본에 함께 해서 힘을 모으는 작업에도 나섰으면 좋겠다. 마창진 통합으로 선거구도 다소 낯설고 선거홍보물도 넘칠 것이다. 비정규직, 빈곤층 등의 선거참여율도 문제다. '민주노동당이 열심히 하긴 하는데..'라는 패배감을 떨쳐버릴 국민적 분노와 투표참여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MB정권에 환멸을 느끼는 국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당은 민주노동당이며, 이날 선출된 통합창원시장, 도의원, 시의원, 비례대표 등 후보들은 결전을 치를 준비가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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