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밭공원으로 오세요 통화하며

2010. 2. 8. 07:12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3부·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솔밭공원으로 오세요 통화하며

 

 

오랫만에 공원 벤치에 앉아

쉬면서 한바퀴 둘러보니

아릿따운 소나무 숲속이네

 

완월동 자산동 경계에 놓여

곧잘 지나다니곤 하였던

솔밭길을 쉼터로 꾸몄구나

 

한 공무원의 질긴 제안 끝에

이렇듯 어엿한 공원으로

맹글어졌다는 말이 있다지

 

아이들 어른들 한데 어울려

운동하고 놀이하고 쉬는

솔밭공원이 참 소중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