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에 실어 날려 보내는 희망노래

2010. 2. 4. 12:45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3부·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노동에 실어 날려 보내는 희망노래

 

 

문형의 출판기념회는 진정으로

노동자 서민을 부둥켜 안는

우리 시대의 참된 만남이었네

 

고기잡이 갔다 돌아오는 배처럼

오색 깃발을 달고 신명이 난

만선의 기쁨을 함께 나눈 그날

 

희망은 당신 곁에 있습니다 책을

한 장 한 장 펼칠 때 솟구치던

뜨거운 눈물은 오롯이 사랑이라

 

참 그리운 통일중공업 노동자도

땅 일구며 정든 거창 농민도

민주노동당도 시민도 하나됐네

 

칼바람에도 당당히 헤쳐온 한길

일하는 사람들 삶의 자욱이

내 가슴을 울리는 기쁨에 겨워

 

삽질 대신 고용과 교육을 중시한

문성현 그의 복지연립정부여

그래 이것으로 승부를 짓자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