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일보 블로그강좌 "이슈의 패자부활전"^^

2009. 8. 26. 03:27웹2.0 시대/웹기획

경남도민일보 8월 <블로그강좌>가 블로그 '독설닷컴'(http://poisontongue.sisain.co.kr/)을 운영하는 <시사인> 고재열기자를 초청해 "이슈의 패자부활전"을 주제로 개최되었다. 본 강좌에 앞서 김주완 기자의 "블로그 새 소식"을 전하는 순서가 있었는데 이게 꽤나 유익하였다. 다음포털의 최근 소식으로 1) 다음블로그 기자가 15만명에 육박했다는 것, 2) 30개 언론사 뉴스가 올라온다는 것, 3) 다음뷰가 언론기사의 2배라는 것 등이었다. 그는 다음뷰의 최신기능인 MY뷰로써 안정적 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구독가능하다고 들려주었다. 그리고 오는 9월 17일 오픈예정인 네이트블로그의 메타블로그인 "블로그독"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경남도민일보 김주완부장의 블로그열강 

 

그는 계속해서 오마이뉴스의 블로그 영향에 대한 과소평가로 인한 경영난을 나름대로 분석해 들려주기도 하였다. 조만간 획기적인 변화가 있을 거라는 소식도 덧붙였다. 역시 블로그 고수답게  다음포털, 오마이뉴스 등의 블로그 흐름에  대해 안목높은 분석을 해줘 의외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또 작금에 인기를 타는 200자 미니블로그인 <트위터>에  대해서 들려줬는데 , 블로그 연동기능 RT기능 등으로 전파범위가 넓다는 점을 설명했다.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도 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설닷컴 운영자인 시사인의 고재열기자

 

김주완부장의 열강이 끝나고 블로그 <독설닷컴 운영자인 고재열기자>의 본강좌가 시작되었다. 시사인 저번호에 "트위터 특집"을 다뤄 주목을 받았다 한다. 블로그 운영은 1년 반 정도 되는데  방문자수가 1일 평균 12만이나 돼 감탄했다. 그는 미디어의 역할은 판단 작업이고 블로그는 공감의 매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블로그콘텐츠의 두 가지 유형을 라이프스타일과 이슈스타일로 나눠 후자쪽에 무게를 둬 얘기를 풀어갔다. 이슈블로그의 경우 어떤 얘기를 어떤 때 하느냐는 타이밍이 중요하며,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블로그 기법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파워블로거로서 노하우를 전수하는 셈이었다.

 

 

 

 

 

그는 <패자부활전>을 하려면 블로그 이슈가 지속적이고 집중적이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올리는 방법도 개발해야 된다고 했다. 독설닷컴의 위력은 문제의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이슈를 창출함으로써 가능한 것이었다. 그리고 블로그의 게시판 메뉴, 배치 순서 등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정담은 없되 자신만의 강점을 살릴 것을 주문했다. 또 악플론 얘기가 나왔는데 트위터와 연관지어서 소통의 댓글이 돼야 한다고 단정지었다. 고기자의 열띤 강좌가 끝나고 질문이 여럿 나왔다. 블로그와 저널리즘, 메모 습관 여하, 블로그 이슈 등이었다. 내가 이날 블로그 강좌에서 얻은 수확은 블로그 기법의 활용과 트위터 개설의 필요성이었다. 인제 "독설닷컴"을 차분하게 둘러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