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를 살립시다~ 김상근 상임의장 초청강연회에서^^

2009. 6. 10. 00:27우리의 소원은 통일/통일이좋아

 

 

 

 

 

 

 

 

 

 

 

 

 

 

 

 

6.15 남북공동선언 9돌을 맞이하여 <6.15를 살립시다>는 제하의 초청강연회가 6월 8일 오후 7시 민주노총 경남본부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김영만 상임대표) 주최로 김상근 상임의장을 모시고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민주노총 통일선봉대가 연초록조끼를 입고 대거 참석해 6.15 정신을 빛내어 주었다. <6.15남측위 상임의장인 김상근목사>를 직접 대면키는 처음이라 가까이서 만나니 참 인자한 성품을 가진 분이란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6.15를 되뇌이지 않았나 하는 그간의 자세를 고쳐잡으며, MB정권하에서 '6.15공동선언 실천운동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모두가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간이 되었다. 자신의 삶 속에 '6.15의 가치와 철학'을 어떻게 내면화시켜 내고 구현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였던 것이다.

 

그는 미 오바마정부의 외교노선과 대북정책을 분석해 들려주면서 강경책이 오래 못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또 남북간의 회담, 합의가 수차례 이루어졌음에도 이행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지적하며, 6.15와 10.4선언, 9.19합의 이행을 촉구하였다. 김의장은 한반도문제 해결의 길은 <북미관계 개선>에 있고, 특히 "9.19성명"에서 합의된 '북의 비핵화, 북미일 수교, 경제지원, 한반도 평화선언' 4가지가 이행돼야 함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 한국정부가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정책으로 통일외교를 펼칠 때, 평화통일이 가능하다는 점도 아울러 강조하였다. 그만큼 6.15선언, 10.4선언 이행이 민족의 운명을 결정짓는데 있어 중차대한 과제임을 말해주는 것이었다. 그는 2010년 정치투쟁의 중요성과 함께 <실천과제> 중 하나로써  "6.15실천사업비 월 615원 배가운동"을 제안하여 주목을 끌었다. 끝으로 김의장은 "6.15의 주인은 국민이다"고 천명하면서, <2009년 사업방향>으로 "대중을 중심에 두고 평화담론을 대중적으로 확산하며, 각계각층 대중참여형 통일사업을 전개할 것"을 역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