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민 분향소 타는 목마름으로 헌화하다^^

2009. 5. 31. 17:48지역 문화행사 소식/문화읽기

 

 

 

 

 

 

 

 

 

 

 

 

 

 

 

 

 

 

 

 

 

노무현 전대통령의 죽음은 한국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던졌다. 국민장 기간 내내 이곳 마산시청 지하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시민들의 추모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계층을 초월해 전 국민의 애도를 받은 그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과 비통함이 시민들의 가슴 속에 맺혀 있었다. 빈소에서는 정치적 타살이란 얘기가 절로 나왔다. 민주화와 통일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새벽 3시에도 조문객이 다녀갔다 한다. 인근 창원에서는 추모 촛불집회가 열렸고, 정우상가 시민분향소는 추모 인파로 가득했다고 한다. 분향소에서 어린이들이 헌화하는 광경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추모 글귀들을 읽자니 눈물이 어른거렸다. 이렇게 국민장은 끝났지만, 추모의 마음은 분노처럼 꺼지지 않고 타오른다.